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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리포트] 아들이 피해자?...논란 부른 손정우 父 탄원서 / YTN

2020-05-06 8 Dailymotion

손정우가 운영한 웰컴투 비디오란 사이트에선 아동·청소년 성 착취물 3천여 건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인터넷 주소 추적이 어려운 이른바 '다크웹'에서 운영했는데, 이용자는 전 세계 128만 명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운영자인 손정우를 처벌할 수 있게 보내달라고 우리 정부에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 결정을 앞두고 있는데, 손정우 아버지가 송환은 가혹하다며 탄원서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징역 100년 이상 나올 게 뻔하다며 자국민 보호 차원에서도 과하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주장 일부는 쉽게 공감이 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송환 반대 이유로 "식생활과 언어, 문화가 다르다"는 점을 이유로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가해자도 달리 보면 사회의 피해자라며, <br /> <br />"범행 초기에 잡혀 엄한 처벌이 이뤄졌다면 미국에서 처벌받는 불행을 막았을 수 있었을 것"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자신을 손정우 아버지라고 밝힌 청원인의 청와대 청원 글도 논란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"용돈을 벌어보고자 시작"했고, <br /> <br />"전세 사는 것이 안타까워 이사하기 위해 돈을 모으다 범죄를 저지르게 됐다"며 불우한 가정환경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원래 악한 아이는 아니고, 강도나 살인·강간미수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라고 적었는데, 피해자가 아닌 일반 국민 입장으로 봐도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[서승희 /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대표 : 오프라인에서 직접 강간하거나 성폭행한 것도 아닌데 온라인에 영상 좀 유통했다고 뭐 대단한 잘못이냐는 전통적인 고정관념 때문에 촬영물이 유포된 피해에 대해 지금까지 굉장히 가벼운 방식으로 다뤄졌거든요. 제대로 처벌돼서 이 사회에 이것이 중한 범죄라는 메시지가 다시 알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법조계에서는 범죄의 중대성이 인정되고, 우리 당국이 처벌한 혐의와 중복되지도 않아서 송환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 심리는 오는 19일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박광렬 [parkkr0824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0612565461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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